미국 GDP발표를 통한 통찰

우리는 길을 찾기 위해 나침반을 씁니다.

특히 모든게 비슷해 보이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돈의 흐름이나 방향을 찾기 위해 나침반을 보듯 중요한 지표들이 있습니다.

그 지표 중 하나인 미국의 GDP 발표가 오늘 우리 시간 21:30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표의 결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정해야하기에 눈여겨보기를 권합니다.

 

일단 미국은 상당히 좋습니다. 고용, 안보, 소비와 제조까지 더 좋은 건 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여전히 순한 비둘기로

시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달러도 그에 걸맞게 상당히 오른 모습입니다. 

 

어제 발표되었던 내용을 잠깐 보겠습니다.

내구재 수주입니다. 이 수치는 기업에서 오래쓸 비품을 사거나 기계장치를 사는 수치입니다.  쉽게말해 오래쓸 물건 즉 장기적인 경기를 판단할때 쓰이는 중요한 지표이죠,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또 다른 지표는 실업청구건수입니다. 이수치는 예측보다 낮게 나와야 좋은데 예측보다 높게 나왔죠 실업자가 예상보다 늘었기 때문에 달러에 부정적입니다.

 

그럼 주요 지표 두 개가 발표됐는데 하난 서프라이즈 다른 하난 쇼크 이럴 땐 달러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어젯밤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그동안 달러는 너무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많이 올랐는데요. 이렇게 달러가 강해진 때에는 긍정적인 발표보단 부정적인 발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달러가 조금 하락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될 GDP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결과에 따라 곧 있을 FOMC의 방향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GDP가 높게 나올 걸로 예측되는데요

그럼 달러는 강해지겠죠. 그리고 그동안 완화 정책을 고수하던 연준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입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긴축을 해야 될 신호기 때문이죠 만일 연준이 다시 긴축을 한다면 시장과 트럼프의 압박이 상당할 걸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나쁘게 나오면 

연준은 제대로 정책을 못했다는 질책을 받을지언정 마음껏 친 시장 정책을 유지할 것입니다.

 

아마도 연준이 원하는 건 적당히 좋거나 적당히 나쁘게 나오는 걸 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입장과 대응 관점을 위에 올렸습니다. 글을 자세히 몇 번 정독하시면 글 안에 나침반이 보일 겁니다. 

원달러 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