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협상/중국의 보복관세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에 중국은 6/1부터 보복 차원에서 600억$애 대한 대미 수입품에 관세를 적용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 21:40경 갑자기 환율이 출렁거렸는데요 특별한 이슈가 나오지 않아서 순간 당황했습니다.

저 또한 대처가 부족했는데요 중국의 보복관세 영향이더군요.

 

중국은 휴일이나 밤늦게 깜짝 발표를 하곤 하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이 자기 멋대로인건 분명합니다.

 

엔과 금의 그래프입니다.

다른 통화들도 순간 움직임 컸습니다.

 

지금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강대강 대치를 하고 있고 대미 수입품 600억$에 대해 6/1부터 25% 관세 부과한다고 맞불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허나 사실상 중국과 미국은 관세를 때리는 규모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중국은 왜 가시밭길을 가려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기업부채로 중국의 기업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는 실정인데 어쨌든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시간을 벌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인민들만 고생하겠죠 그리고 어려워지는 자국민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킬겁니다.이게 사회주의의 무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몇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정말 중국은 미국과 한판 붙을 생각인가? 

 

일단 관세를 6/1로 정했다는 건 앞으로 2주 동안 시간을 벌었다는 거고 또 미국이 2000억$의 관세를 실질적으로 때리는 시점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조금의 협상 여지를 봅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계속 트윗으로 보복에 대한 협박과 

관세를 때리면 중국의 타격이 매우 크니 빨리 협상하라는 메시지를 많이 보냈는데요

이건 중국과 자국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관세를 지불하지 않으려면 중국에서 들여온 제품을 구입하지 말아라. 또 중국에 있는 기업들아 관세를 피하려면 다른 나라에서 사업해라" 

말 그대로 강대강 대치입니다. 미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요 우리나라는 아직 개장 전인데 폭락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진원지인 중국증시는 말할 필요도 없죠

 

증시에 민감한 트럼프가 "추가 관세는 아직 결정한 게 아니라고" 사태를 조금 진화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미중무역협상이 브렉시트처럼 장기화될지 아니면 극적으로 타결될지,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제가 예전에 올린 글들을을 보겠습니다.

 

첫 번째 글을 보면 중국이 강력히 저항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예상을 뛰어넘게 심한 저항을 하고 있네요

 

두 번째 글에는 미중 협상이 파국으로 치닫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될 확률은 낮으나 분명한 건 예전보다는 높아졌습니다.

 

세 번째 글에는 엔과 금 약세에 베팅하라는 글인데 이건 그래도 미중 무역협상이 서로 관세를 때리지 않고 협상기한을 연기한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는데 중국이 예상 이상으로 강하게 나오면서 틀렸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저의 엔화 투자 결과와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차 투자 때 시진핑의 편지로 반등을 했었습니다. 그때 수익이 났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엔 약세에 약하게 베팅을 했었는데 

그건 다 물렸습니다. 

다만 적은 계약이고 스왑이 수익이라 좀 장기적으로 봐 야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엔 강세가 끝날 때쯤 크게 두 번 들어간 계약은 조금씩 먹고 나왔습니다.

큰 계약이기 때문에 반듯이 SL을 잡아 뒀고요

 

중국이 예상보다 강하게 저항하면서

글로벌증시와 경기에 먹구름이 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나기는 지나가게 되있죠 우리가 싫어하는 불확실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실로 굳어지고 적응 되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6/1까지는 관망하고 그 이후에 거래를 시작하는것이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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