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금리인하와 호주달러 환율 전망

드디어 호주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3년 만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호주달러 환율은 출렁이다 상승했습니다.

 

보통은 금리인하 확율이 높다면 AUD/USD sell포지션을 오픈합니다. 금리 결정은 환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내가 이번 금리결정에서 인하할 거야 라고 예측하면 당연히 호주달러 환율은 하락에 베팅합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금리인하를 했음에도 호주달러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좀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외환거래에서 이런 일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베팅할 때 마진을 관리하여 적당한 Lot을 써야 합니다.

암튼 이번 지표 결과와 환율방향은 디커플링 났습니다.

몇 가지 이유를 들겠습니다.

 

1. 호주 중앙은행의 자신감

호주 중앙은행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와 자국의 경기 수축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2. 노출되고 보편화된 결과

이미 호주의 금리 인하는 대부분 예상했습니다. 그 증거는 바로 전에 뉴질랜드가 금리인하를 했죠

그리고 호주에서도 금리인하 시그널을 많이 보냈습니다.

즉 호주의 금리인하 이벤트는 선 반영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호주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인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선반영 된 재료는 지표 발표 이후엔 반대로 움직입니다.

 

3. 미국의 금리인하 신호

호주달러/달러는 달러 강세였습니다.

호주달러의 하방 압력은 강했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호주의 경제에도 밀접하기에 호주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너무 내려가서 반등 찍겠다 싶을 때부터 반등하더니 오늘 미 연준 의장인 파월의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오면서 호주달러 환율강세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호주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인 몇 가지 이유를 들어보았습니다.

 

호주달러 환율전망

제 개인적으로 여기서 조금 더 하락하지 않을까 합니다.

RBA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를 언급했고 아직 미중 무역협상이 소강상태라

호주달러 환율엔 부정적인 재료가 더 많다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