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고용 쇼크와 베이지북 달러환율 전망

간밤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앞에 숫자 1이 빠져서 잘 못 나왔네"라고

착각했습니다.

예상치인 180k 보다 한참 밑돈 27k 그야말로 쇼크입니다. 

5월 지표라 이제 미중 무역협상 결렬의 여파가 제대로 나오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달러 환율은 당연히 약세로 흘렀습니다.

 

그리고 이후 발표될 ISM 서비스 PMI 지수가 관건이었습니다. 이건은 비농업과 반대로 예상치보다 높았습니다. 앞으로 발표될 지표를 더 확인해야겠지만 비농업 고용 쇼크는 일시적일 수도 있습니다.(올초에도 고용지표에 비슷한 쇼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준의 베이식 북이 자정에 발표됐습니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기 평가보고서이고 베이지북을 바탕으로 FOMC 통화정책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베이지북 발표 이후 2주 차에 FOMC가 열립니다.

FOMC의 선행되는 지표이기 때문에 베이지북에서 FOMC 결과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베이지 북인 건 책 표지가 베이지색이기 때문입니다. 

 

내용은 미국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입니다. 미중 무역마찰 우려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미중 마찰에도 미국의 건재하다 이렇게 보면 곤란하겠죠. 미중 무역협상 결렬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8월까지의 경제지표 확인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고용 쇼크에도 그나마 다른 지표들이 선전해주어서 달러 환율은 조금 반등했고

미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후 보실 건 유럽의 경제지표입니다.

외환 바스켓에 달러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통화가 유로 이기 때문에 달러 환율은 유로 환율에 상대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달러 환율을 전망하기 위해서 유럽의 지표도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은 EU에 굵직한 발표들이 많으니 EU의 경제 지표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ECB 통화정책 보고서와 금리 결정 등이 있습니다.

 

 

유로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