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전략 환율전쟁/ 달러환율의 약세 개입/ 연준의 금리인하가능성

트럼프는 약달러를 원하고 있습니다.

환율시장에 노골적으로 개입을 해서 달러 환율의 약세를 주문하고 있죠.

사실상 국가 정상이 외환에 개입한다는게 그동안은 조심스러웠습니다.

유동성이 엄청난 시장이 영향력 있는 개인의 의지로 움직인다면 크게 악용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웃긴 건 중국과 유럽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자국들의 통화를 낮추는 것은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은 대 놓고 달러 환율을 떨어뜨리려고 하니 말이 나올 만도 합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꾸준히 파월에게 금리인하 압박을 했습니다.

아주 집요하게 말이죠. 그럴 때마다 파월은 권력에 불복하지 않겠다고 결단 있는 발언을 했지만 

그의 행보는 트럼프의 지시에 따르는 꼴을 보였습니다.

 

무엇을 말할까요?

우리가 그냥 인터넷으로 트럼프를 보고 또 비판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으니까 트럼프가 그냥 동네 아저씨로 보이나요? 아님 돌발적인 미국 대통령이 오늘도 난리 치는 걸로 보인다면 투자시장에서 발을 빼야 합니다.

 

트럼프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그의 말 한마디면 환율이 출렁입니다.

미증시는 어떻고요 미국 증시에 따라 세계 증시가 움직입니다.

원유도 트럼프의 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트럼프를 높게 평가하 든 낮게 여기든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며 투자 세계에 있다면 트럼프를 좋아하던 아니던 그를 주목해야만 합니다.

 

환율로 보자면 분명히 트럼프는 약달러를 원하고 있습니다.

 

달러의 약세는 미증시의 상승과 긴밀합니다.

미국 기업 수출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것 또한 트럼프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금리인하에 제동을 거는 것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

최근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했습니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줄면서 시장은 두려워 했었죠 이때 파월이 나와서 강한 금리인하를 시사했습니다. 인플레와 실업률의 상관관계를 증명하던 필립스 곡선을 폐기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어제 6월소매판매의 서프라이즈 또한 금리인하 주장이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GDP의 70%가 소매판매이기 때문에 아직 미국의 경제가 건실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시장은 또 금리인하 가능성의 축소로 불안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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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ANG

 

다시 한번 제롬 파월이 나와 시장에 안정을 을 찾아주듯 금리인하를 지지했습니다.

이쯤 되면 파월은 트럼프의 아바타라 해도 괜찮겠죠

 

2. 미중 무역협상

미중 무역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연준의 금리인하 정책이 무색해집니다. 지금은 선제적 방어적 차원에서 

금리인하를 주장하고 이 있습니다.

 

그런데 금리인하의 핵심인 미중 무역마찰이 사라지면 연준은 금리인하를 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안 그래도 미국의 경제 지표가 좋은 마당에 미중 무역협상마저 잘 마무리가 된다면 안 되겠죠

 

그래서 트럼프는 미중 무역협상에 분탕질을 합니다.

지금 금 대중 추가 관세를 고려중이고

시진핑과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둥 잠잠했던 미중 무역협상의 불협화음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7월의 금리인하는 확정적입니다.

주목할 것은 금리인하 횟수와 금리인하 폭입니다.

트럼프는 금리인하 횟수와 폭을 늘리기 위해 미중 무역마찰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는 약달러를 원합니다. 

우리는 무조건 트럼프를 주목해야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때 달러는 약하게 갈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