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달러환율 전망/ 미중무역협상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마찰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고용과, 제조, 주택착공 모두 양호한 실적을 보였구요. 주요 기업실적(월마트, 시스코)도 양호하게 발표되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소매판매 부진 이 두드러지면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소비심리 위축이 현실화됐다고 하는 전문가들이 있었지만 소매판매와 밀접한 월마트의 실적 호조로 악재를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간밤 달러는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미중 무역협상의 불협화음에도 불구하고 금과 엔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합의가 결렬되면고 중국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금과 엔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보통 글로벌 경기가 불안전하면 안전통화인 금과 엔의 매수세가 몰립니다.

 

아직 미중 마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

엔과 금이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계속 갈지는 두고 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은 미국이 회유를 하면서 린치도 같이 하고 있고

중국은 반발만 하는 실정인데요. 그럼 왜? 엔과 금이 약세일까요?

 

1.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미중 무역 결렬의 재료가 소진하는 듯합니다.

아무리 악재든 호재든간 시장은 어느 정도 반영 후엔 소강상태나 더 이상 불확실성으로 안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미국과 중국의  최근 지표 부진으로 인해서 경기둔화 우려가 있었는데 어제 미국의 여러 분야 지표와 기업실적 양호로 인해 우려가 사라진듯합니다.

 

3. 이 싸움은 사실상 미국의 완전한 승리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은 그것을 알고 있고요. 만일 중국이 계속 반발한다면 중국은 그야말로 박살이 날 겁니다. 

 

이 이야기는 중국 위안 화화에서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미국이 이 싸움에서 이긴다는 이유는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4. 글로벌로 확대되는 관세전쟁이 미국의 유럽 일본 등 자동차 관세 6개월 유예, 캐나다, 멕시코 철강관세 면제 추진하면서 세계 관세전쟁 우려를 잠재우고 있습니다.

 

 

 

그럼 달러는 어디로 갈까요?

 

제가 전에 쓴 글입니다.

지금도 제 소견은 위 내용과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의 달러 강세를 잠재울 수 있는 건 트럼프뿐입니다.

트윗으로 강달러는 싫다고 하든, 연준을 압박해 금리인하를 하든

 

약달러로 갈 이유와 상황이 전혀 없는 지금 트럼프가 강력히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릴 마지노선까지 거이 다 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