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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무역협상, 위안화환율절상이 의미하는것
    달러스토리 2019. 5. 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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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강 대치로 맞서는 미국과 중국은 서로 대면은 하지 않고 다른 채널로 자국의 입장과 심경을 전하고 있습니다.

    서로 관심이 없다면 신경 쓰질 않겠지만 계속 서로를 언급하면서 밀당을 하고 있습니다.

     

    미중 마찰로 인해 위안화는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안 그래도 미국의 최대 골칫거리로 떠 올랐는데.. 위안화까지 빠지니 트럼프의 심기가 불편할 것입니다.

     

    초반 중국의 소위 나쁜 짓거리(지적 재산권, 기술탈취, 국제표준 불이행 등)의 시정 조치에서 관세, 하이텍 기술, 환율 문제까지 확대됐는데요. 사실은 이 모든 게 다 연결되어있는 이른바 패권 싸움입니다. 보통 미국은 자국 GDP의 40%까지 따라온 나라들을 박살 냈는데요 중국은 60% 가까이 따라왔죠. 그래서 트럼프는 오바마 때 못 잡아서 지금 어렵게 됐다고 하는 얘기입니다.

    지금 이 중국과의 무역마찰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부시와 오바마 때부터 계속 이어온 마찰입니다. 중국의 대한 제재를 늘리고 견제를 했었는데 제대로 붙은 게 트럼프 때인 것이고 어차피 미중간의 큰 마찰은 반드시 치러야 할 홍역 같은 것이라 트럼프를 욕할게 못됩니다.

     

    지금이라도 중국을 때려잡으니 그나마 다행인 게 이번에도 어영부영 넘어갔으면 기술패권이 중국에 넘어갈 수도 있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기술탈취와 모방으로 꾸준히 하이텍 기술의 독립화를 이루고 있었고,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후진국 86개국에 위안화 결제를 유도했으며, 자국의 원유 결제도 기존의 달러에서  위안화로 바꾸고 일대일로를 통해 해상과 육상의 신실크로드를 만들어 미국의 퍠권에 정면으로 도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막대한 정부지원금으로 기술분야와 반도체 분야를 육성했습니다.

     

    만일 중국이 미국을 넘어 세계 패권을 잡고 세계질서를 중국이 세운다면 그야말로 재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럼프의 중국 때려잡기는 적극 찬성이며 경의를 표합니다.

     

    여하튼 최근 대중 카드로 상계관세를 꺼냈는데요 

    지금 상황이라면 중국이 강하게 대항했을 텐데, 이번엔 자국의 통화를 절상하므로 한 발 물러섰습니다.

    저는 이점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꾸준히 미중 무역협상은 중국이 잃을게 많기 때문에 먼저 고개를 숙이고 테이블로 올 것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경우 장기화 우려도 있다"로 마무리를 했었었습니다.

     

    여기서 성과라고 하면 장기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했다는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위안화는 우리가 고의로 절하하는 게 아니다. 그리고 달러당 7위안이 넘어설 경우 외국의 투자자본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이지만 미국의 상계관세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대중 카드가 먹혔는데요

    이는 중국이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고, 협상할 의지를 보였다고 느껴집니다.

     

    여전히 불협화음이 많이있고 갈길은 멀어보이지만

     

    G20 전까지 미중 협상이 원만히 잘 마무리되길 작은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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