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환율에 대한 이해와 활용/ 통화상이 주는 흰트

 

앞서 말씀드렸지만 엔화는 대표적인 안전통화입니다.

세계가 불확실성에 빠질 때 엔화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그런데 어제 밤 USD/JPY의 그래프가 수직상승을 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엔화의 가치는 떨어지는 것이죠

대략 오후11시전후였습니다.

 

이 정도 움직였으면 어떤 이벤트나 뉴스가 나온 겁니다.

우리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사로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리고 매 순간 뉴스를 볼 수 없기에 거래하다 그래프가 큰 움직임을 보이면 다른 통화를 확인하고 보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합니다.

 

먼저 위 그래프를 보자면 

두 가지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달러 강세 이슈

다른 하나는 글로벌 불안감 해소입니다.

 

그럼 두 가지 추론을 하나로 압축하기 위해 다른 통화를 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AUD/USD를 봅니다.

호주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죠. 달러 약세입니다.

그럼 USD/JPY의 상승은 달러 강세이슈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럼 또 다른 안전통화인 금(GOLD)을 보겠습니다.

 

금값이 급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엔과 금의 하락은 불확실 또는 불안감이 해소됐음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가(WTI)를 보자면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WTI는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불안감이 사라지면 오르는 품목입니다.

 

위의 몇 가지 통화쌍으로 글로벌 불안감 감이 어느 정도 사라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이슈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번 달에 개최될 G20에서 미중 정상의 만남이고

다른 하난 이번 주 FOMC의 통화정책과 금리인하 힌트입니다.

 

FOMC에서 떡밥을 던졌다면 금리인하 이벤트로 달러 약세로 보이는 것이 맞겠죠. USD/JPY 상승입니다.

그래프와 맞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G20에 대한 언급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트럼프가 G20에서 시진핑과 만나기로 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감으로 안전자산이 하락한 것입니다.

미증시도 많이 올랐구요

 

제 생각에 금융시장 뉴스를 가장 먼저 반응하는 것이 환율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환율을 통해 금융시장을 빠르게 해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같은 이슈는 미리 예고되었거나 정해진 게 아닙니다. 돌발적으로 나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서치 하다간 이슈 대응에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글로벌 뉴스에 집중해주시고 통화쌍의 성격과 현제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많이 배정해야 합니다.

전에 엔화환율에 대해 쓴 글입다. 꼭 참고부탁드립니다.

https://heyshin11.tistory.com/84

엔환율 속성과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