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로 보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미국은 대단한 나라입니다. 세계의 패권국가임에 이의가 전혀 없습니다.

경제력과 군사력 글로벌 탑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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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의 통화인 달러 역시 패권 통화 즉 기축통화입니다.

이런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역시 세계의 중앙은행입니다.

 

그래서 연준의 금리 결정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환율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현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는 연준의 금리인하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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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부의 미래

 

최근까지 미국 시장과 글로벌 증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예측했고 

시장에 마구마구 반영했습니다. 말 그대로 김칫국을 들이부었습니다. 그 결과 미증시는 신고가를 갱신하며 치솟았고

S&P는 역사적인 3,000 고지까지 발 앞에 왔습니다.

 

재미있는건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할 때마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증시는 오히려 오르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이에 월가와 트럼프는 더욱더 금리인하에 부채질을 하며 아궁이에 불을 때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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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국의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늘 고용 지표가 서프라이즈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협화음에도 6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치보다 64만 명이나 높은 수치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반면 실업율은 예상치 3.6%에서 3.7%로 소폭 오르긴 했지만 이역시 완전 고용상태라 고용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은 조금도 없다고 봐야합니다.

 

고용지표의 호재는 미증시에 긍정적인 재료임에도 미증시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건 바로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축소시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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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통화를 보겠습니다.

 

유로 환율과 엔 환율, 호주 환율입니다. 

달러 환율의 강세가 엄청납니다.

단지 고용의 서프라이즈라고 하기엔 힘이 너무 세죠.

이건 

금리인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봐야 됩니다.

그 증거는 미증시가 빠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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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는 미증시뿐 아니라 환율에도 어느 정도 선반영이 됐기에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이슈는 달러의 강세로 이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정말 물 건너갔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아실 겁니다.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미 경제가 아직 양호해서 금리인하를 못한다면 다른 구실을 찾으면 됩니다.

그건 제가 꾸준히 말씀드렸던 중국 때리기입니다. 

다음 주부터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됩니다. 

 

분명히 몇 가지 마찰이 불거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것입니다. 이유는 다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