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재수주와 달러환율

미중 무역협상으로 그동안 달러가 안전통화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미중간의 마찰이 커져 감에 따라 미국은 관세로 대응을 했는데요

이제는 조금 다른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과의 거래 중지입니다. 물론 명분은 있어야 하니 당연히 안보를 전면에 내세우고 중국기업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화웨이를 중심으로 cctv회사 하이크비전과 드론 업체 등 첨단기술 위주로 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방국들이 화웨이의 보이콧을 선언했죠. 효과가 있는듯합니다.

 

트럼프가 이번 중국 제재 카드를 맘에 들어하는 것 같네요

아마도 미중마찰의 전면에 중국기업 때리기를 내세울지 싶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환율입니다

상계관세 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계관세는 대미 흑자국이 환율조작으로 미국에 피해를 주는 걸 막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 보조금으로 수출단가를 낮추서 불공정거래를 하는 나라에 관세를 매기는 이런 이야기는 보다는 그냥 중국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위안 환율에 대한 경고 메시지이며 무역마찰이 환율 마찰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저번에 쓴 글에서 중국은 눈치를 보면서 자국의 통화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눈치 없는 중국이 당장 어렵다고 자국 환율을 계속 하락시키다 제대로 발동이 걸렸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우리나라도 상계관세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미국과 디커플링 되고 중국을 따라가는 실정이다 보니 원하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이런 중에 정부가 멍 때리고 있는데 미국이 환율조작국이란 이슈를 터트린 거죠 대처하기도 전에 원화가 이렇게 많이 떨어졌으니 미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수도 있는 겁니다.

지금 원화의 위치가 매 맞기 딱 좋습니다.

 

사실상 미국은 패권지키기에서 기존의 방식인 환율과 앞으로 미래를 대비할 첨단기술제재를 동시에 하므로 상대방을 무력화 시킬겁니다.

 

그럼 이제 달러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미국의 PMI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민감한 부분입니다. 달러는 하락했고요

제조업의 둔화는 미중 마찰의 장기화 우려로 인해 자제 구매가 감소하거나 향후 경기둔화로 재고 생산을 줄이는 겁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오늘 21:30에  발표될 내구재 수주를 잘 봐야 합니다.

 

내구재 수주는 오래 쓸 재화입니다. 즉 설비 생산 투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지 표는 선행지표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럼 답은 나왔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미중 마찰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PMI에서 단서가 나왔구요. 오늘 발표될 내구재 수주 또한 부진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게 보입니다.

 

이제 달러를 어떻게 투자할지 보이시죠?

 

환율계산기 달러환율전망 위안화환율전망 미중무역전쟁